플로피 테일 증후군(Floppy tail Syndrome)
가끔 사육하는 크레가 벽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 때, 꼬리가 중력의 영향을 받아서 등쪽으로 휘어진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자세로 오래 지속된다면 플로피 테일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증후군은 크레스티드 게코 뿐만 아니라 붙이류 게코에게 많이 발현되는 증상이다. 골격이 다 자란 성체보다 아성체에게 발현될 가능성이 더 크며, 원인은 척추관절 골절 혹은 골반 변형으로 인해 나타나는거로 파악되어 진다.
이러한 플로피 테일 증후군의 치료법은 아직까지는 없어서 크레가 거꾸로 벽면에 자주 매달린다면 사육 환경을 조금 바꿔주는게 중요하다. 다른 구조물을 넣어서 최대한 크레가 벽에 거꾸로 매달리지 않게 해주는게 중요하다. 물론 거꾸로 매달리는거 외에도 영양결핍으로 인해 MBD 증상이 있는 개체에게 더욱 쉽게 플로피 테일 증후군이 발현되기에 항상 건강한 식단을 크레에게 제공해주자.
기본적으로 사육장에 백업을 넣어서 크레가 벽면 말고 수평으로 휴식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있다면 좋다. 또한 유전적으로 이러한 플로피 테일 증후군이 발현될 수 있기에 크레를 구입하기 전에 부모 개체도 한번 잘 살펴보면 좋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