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신드롬 일까요?

동영상이 안올라가서 사진만 올립니다. 
몇 달 전에 파충류 박람회에서 릴리 베이비를 입양해왔습니다. 
처음 데려왔을 때 활발하지 않아서 적응기간이 필요하구나 생각하고 핸들링도 거의 안했습니다. 
기존에 분양 받았던 통은 너무 작았기에 사육장으로 바꾸어주었을때 빙글빙글 돌길래 
아 통이 너무 작아서 사육장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나 보다 하고 새로운 사육장에 잘 적응 할 수 있게 핸들링도 최소화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커 갈수록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머리를 살짝 기울여서 빙글빙글 도는 건 여전합니다. 
핸들링 할 때보면 손에도 못 올라오고 점프를 잘 못해서 배가 자꾸 보입니다.
다른 크레 집사분들이 올리는 인스타나 유튜브보면 그렇지 않아서 이상함을 느끼고 찾아보니 릴리신드롬 같아요.

릴리신드롬 어떻게 하면 좋아질까요? 
지금은 슈퍼푸드만 먹이고 있는데 비타민, 충식, 칼슘제를 추가로 주면 괜찮아 질까요? 슈퍼푸드는 주면 잘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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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사진 상으로는 판단 어려우나 작성하신 글로 보아서는 릴리신드롬이 맞는 듯 합니다. 릴리신드롬을 가진 개체는 균형감각 이상으로 개체의 헤드가 한쪽으로 기울여져 있고 똑바로 가지 못하고 점프할 때도 뒤집어서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릴리신드롬은 릴리화이트 개체에서 유독 자주 나타나는 신드롬으로, 태어날 때부터 균형감각 이상으로 방향감각을 상실해서 한쪽 방향으로만 빙글빙글 돕니다. 인브리딩으로 번식이 되어서 나타나는 유전병이며, 고온 해칭시 릴리신드롬 현상이 나타나는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노멀 개체에서도 나타나긴 하나 릴리화이트에서 보다 빈번하게 나타나서 릴리신드롬이라 불리웁니다. 릴리신드롬을 가진 개체는 성장을 하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예 없어지는 것은 아니고 완화되어 티가 덜 난다고 합니다. 균형감각 이상이다보니, 먹이와는 상관없습니다. 기존대로 슈푸 잘 먹었다면 슈푸 급여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다만 균형감각에 이상이 있는 크레이니 베이비가 다치지 않도록 구조물들은 최대한 자제하시고 사육환경을 단순하게 하여 키우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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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신처는 치워야겟네요 상태가 호전될수도 있다고하니 잘 키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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