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글을 쓰기에 앞서 이런 좋은 이벤트를 열어주신 게코나라에게 감사드립니다 ㅎㅎ
저는 어릴 적 부터 사람보다는 동물을 좋아했어요.
덕분에 자연스럽게 다양한 반려동물들을 접해볼 수 있었고,
약 1년 전 부터 게코에게도 관심이 생겼어요 ㅎㅎ
사실 처음 관심이 갔던 게코는 가장 대중적이라고 볼 수 있던 레오파드인데요
도톰한 꼬리와 높은 채도, 큰 눈 등등 대체로 화려한 외모를 가진 아이로
처음엔 주변에 소품 하나 없어도 빛나는 모습에 눈이 갔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 점 때문에 레오파드가 아닌 크레스티드 게코를 키우고 싶어요.
인스타에서 우연히 한 게시물을 보게 되었는데,
비바리움에 담긴 갈색 크레 한마리가 유목에 어우러지는 모습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모든 시선을 독차지하지 않고 그 환경에 자연스럽게 섞여드는 모습에 반했어요 ㅎㅎ
그 후로 금방이라도 데려오고 싶었지만,
이미 집에서 키우던 아이들이 많아서 성급하게 결정할 수 없었어요.
데려오려면 분양비도 만만치않고 원하는 모프조차 정해지지 않았기에,
한동안 잊고 살다가 우연찮게 이 게시물을 보게 되었네요 ㅎㅎ
당첨된다면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사랑을 듬뿍 주며 기르겠습니다.
더운 여름 몸조심하시고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