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동생 만들어주고 싶어요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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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코나라 통해서 개체 분양받았던 집사입니다.
아직 크레스티드 게코를 키운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왕왕왕초보 집사입니다. 
새해(크레 이름) 덕분에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게코나라 감사합니다.

새해가 베이비라 자율 하지 않고 주사기로 피딩하고 있는데 먹는 모습은 어찌 그리 예쁜지요. 
진짜 너무 잘 먹어서 매일 슈푸를 주고 싶을 만큼 사랑스러워요. 물론 매일 주진 않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만져주고 싶지만 지나친 핸들링은 독이라고 알고 있어서 자제하고 최대한 눈으로만 담으려고 하고 있어요.
아직 제가 많이 부족한 탓에 혹여나 꼬리라도 잘려나가진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네요. 
사실 눈으로만 담아도 충분하긴 합니다. 작디작은 아이가 가만히 있거나 꼬물거리는 거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그래서 그런가요 크레에 입문하면 입양 병이 생긴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생겼어요. 
제가 데려온 새해도 가을이의 아이였는데 무료 분양 이벤트 개체들도 가을이의 아이들이라 그런지 새해처럼 예쁜 아이들이더라고요.
하지만 무리하지는 않으려고요. 아직까지는 우리 새해한테 더 많은 사랑을 주고 싶어요. 
제가 다른 개체를 키워도 되겠다 판단이 들 때 둘째를 데려올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무료분양 이벤트를 참여하는 이유는 바로 동생 때문입니다. 
촌구석에 사는 저와 달리 제 동생은 서울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 구정 때 동생이 내려왔는데 동생도 새해를 보더니 눈을 못 떼더라고요. 
제가 크레스티드 게코를 입양하고자 공부할 때 동생과도 많은 정보를 공유했었는데 그때도 관심이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눈에서 하트가 나오더라고요. 구정 내내 새해에 대해 질문 폭발 관심 폭발이었어요. 
동생은 서울로 올라갔지만 여전히 새해에 대한 안부를 묻고 있어요. 저보단 이제 새해에 대해 더 관심이 있는 것 같아요. 
동생도 바로 분양 알아보겠다 해서 게코나라 소개해 줬습니다. 이 글을 보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보고있니 동생아?
다른 개체들도 예쁘지만 가능하다면 무료분양이벤트로 새해와 같이 예쁜 가을이의 아이를 동생이 키웠으면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바람이네요. 서울에서 혼자 고단한 직장 생활을 하는 동생에게 행복을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 

1가구 1크레는 사랑입니다. TMI이지만 부모님도 새해에 대한 사랑 폭발이에요. 
처음에는 도마뱀이 뭐냐 왜 키우냐 하면서 키우는 걸 반대하셨었는데 막상 보시고 나니 작고 귀여워서 지금은 같이 좋아해 주세요. 
김칫국 왕창 마시는 일이긴 하지만 혹시나 당첨이 된다면 제 차로 개체를 픽업할 예정입니다. 
서울 잘 안 올라가지만 이런 일이라면 한달음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게코나라 더욱 번창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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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새해가 온가족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하니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 게코나라에 관심 가져주셔서, 그리고 이벤트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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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변에서 제 크레들을 보고 관심을 가지고 1가구 1크레 하시는 분들 꽤 많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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