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고일 한그룹 , 크레 3마리를 2년 좀 넘게 키우고있는 커피물조절장인 입니다
키운지 얼마 안되신분들을 위해 가끔 있을 수 있는 문제, 또는 경험을 이야기 해드리려 합니다
제 말이 백프로 다 맞는건 아닐거고 상황따라 환경따라 다를수 있습니다
1. 슈퍼푸드 적정량은 애가 먹고싶은 만큼 먹는 것 , 주사기보단 자율이 좋다 입니다
- 유튜브나 각종 매체에서 [ 먹이의 양은 몸무게에 10분의 1 , 20분의 1이다 ] 라고 하시는데 적정량일 뿐이지 꼭 그렇게 먹이는게 아닙니다
가끔 보면 주사기로 주시는 들중에 개체 목에 먹이가 가득차서 넘기고있는데도 더먹어야해 , 적정량을 먹어야해 하며 강제로 주시는분들이 계 시더라고요 그러면 목 넘김을 하지못하고 다 토 합니다
절대 그러면 안됩니다 . 강제급여 하시면 나중엔 주사기 보고 , 슈퍼 푸드 냄새 맡고 피하게 됩니다 그러다 거식이 오는거고요
개체마다 위의 크기가 다 다릅니다 . 개체가 고개를 돌리며 거부하거나 먹이를 피한다면 그만 주시는게 좋습니다
반대로 잘 받아먹는애들일 경우 적정량까지 주셔도됩니다
많이 먹는다고 빨리 크는게 아닙니다 잘 조절해주세요
2. 먹는것에 따라 변 색이 다르다 , 지속적으로 이상변을 싸는거 아니면 큰 문제는 없다
- 입문자분들을 보면 '애들 똥 모양이 이상해요' , '똥이 이상해요' 이런글들이 자주 올라옵니다
똥의 상태를 보고 건강상태를 볼수있는 방법이지만 똥 모양이 정상적이면 너무 목메지 않아도 됩니다
슈퍼푸드의 색에 따라 색이 바뀔수도 있는거고 , 귀뚜라미 키틴질이 섞여나올수도 있습니다 또 응가와 요산이 합쳐져 이상한 색상의 응가가 나올 수도 있고 탈피껍질을 전부 소화 시키지 못해 나오는 경우도있습니다
색보단 똥의 모양을 잘 봐주세요
지속적인 설사(물똥) , 물많은 녹색변 등 동그란 모양의 정상 똥이 아니고 모양이 이상한 응가가 계속된다면 문제가 있는거니 병원을 가시는걸 추 천드립니다
※ 정상적인 똥은 단단하고 모양이 잘잡혀있습니다 (대부분의 개체 응가는 둥근모양에 길쭉합니다)
저도 아직까진 2~3일 동안 쭉 설사하는 애들은 본적이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랩티박 프로, 슈퍼자임을 일주일에 한번씩 돌아가며 적정량 슈퍼푸드에 타 줍니다
3. 랩티박프로 ,슈퍼자임 같은 것은 상비약으로 가지고 있어도 좋다
-있고 없고의 차이가 상당히 큰거같습니다 . 적정량을 초과해서 주는건 안좋습니다
랩티박같은 경우엔 배변활동을 도와주니 소화시간이 짧아져 다음 먹이를 아주 잘먹는 느낌입니다
키우시다보면 사진처럼 옆구리에 물혹같이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 아이를 보실수 있으실겁니다
저도 입문 초기에 봤을땐 너무 놀라서 물혹이면 어쩌지 이 조그만한 애기를 수술할수 있을까 하며 걱정했습니다
병원 가기전에 밥이라도 먹여놓자 하고 슈퍼푸드에 랩티박을 타서 먹였습니다
그후 10분도 안돼서 엄청 크고 단단한 경단 모양의 응가를 싸놨더라고요
제가 봤던 물혹은 애가 응가를 못하고 참다참다 변비에 걸렸던 것이었습니다.
커다란 경단응가를 싸 놓은 아이는 지금 아주 건강하고 큼직하게 컸습니다
4. 발정이 온 수컷은 마음껏 움직이게 해주면 힘이 빠져 얌전해진다
수컷 발정 정말 심각하죠
미친듯이 움직이고 자기 화에 못이겨 꼬리 자르고 밥도 안먹고
개체도 사육하시는 분들도 스트레스 엄청받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 텐트형 모기장' 입니다
청소할때나 밥주실때 그 안에 넣어놓으면 미친듯이 움직입니다
한동안 자유롭게 움직이게 해주고 밥을주거나 핸들링하면 힘이빠져서인지 얌전해집니다
제가 추천해 써보신분들은 배보다 배꼽이 크지만 성능은 확실히 좋다 라고 하셨습니다.
수컷 발정때문에 힘드신분들 구매 후 사용해보세요
이상입니다
앞뒤 안맞게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썼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경험담이지만 제 말이 백프로 다 맞는건 아닙니다
초기조치를 이렇게 해보셔라 제시를 해드리는거지 심각한 상황이면 타이밍맞게 병원 데려가셔야합니다
필요하신분들에게 잘 읽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