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형 플라스틱 사육장으로, 약간 불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약간 불투명색 혹은 약간 불투명 검은색이거나 뚜껑만 검정색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관상용으로 사육장을 고르시는 분들은 약간의 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관상용으로 사육장을 고르시는 분들은 아크릴 사육장이나 비바리움 사육장이 더 적합합니다.
적재형 플라스틱 사육장은 소형/중형/대형 사이즈로 나눠져 있기에 개체 크게 맞춰 사육장을 고를 수 있습니다.
보통 베이비일때는 소형이나 중형에서 사육하다가 개체가 커지면 대형으로 키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형은 1g~10g, 중형은 10g~20g, 대형은 베이비부터 성체까지 모두 소화 가능하지만 베이비일 경우 플로피테일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구조물을 많이 많이 넣어줘야 합니다.
개체 크기에 맞는 사육장으로 골라줘야 플로피테일 증후군(FTS) 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닥재는 보통 펠트지나 키친타올을 깔고 사용합니다.
소형 사용할 때는 아래 펠트지/키친타올 깔고, 백업 하나 넣어주고, 코르크 보드 작은거 하나 넣고, 인조덩쿨 조금 넣어주면 좋습니다.
개체가 커지면 중형/대형으로 바꾸면 공간이 많아지니 백업/코르크 보드/인조덩쿨/계란판을 추가로 넣어주거나 은식처를 만들어주면 좋습니다.
(요즘에는 코코넛 은식처도 많이 사용하시던데 동그랗고 귀엽더라구요.)
암컷의 경우 알을 낳으니 습식 은식처를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적재형 플라스틱 사육장의 장점은 가볍고 환기가 잘되고 세척이 용이하여, 초보자들이 관리하기 쉽다는 점입니다.
위에서 뚜껑을 여는 형태이다 보니, 습도 조절을 위해 물 분사할때도 쉽게 분사할 수 있습니다.
렉사육장이 적재형 플라스틱 사육장 규격에 맞춰 제작되는 것이 많기에 여러 마리의 크레스티드 게코를 관리할 때 용이합니다.
꼭 렉 사육장이 아니더라도 말그대로 적재형이기에 사육장을 쌓아서 보관할 수도 있어 여러마리의 크레스티드 게코를 키울 때 공간활용이 좋습니다.
크레스티드 게코는 한마리 키우다보면 매력에 빠져 두마리 세마리 네마리~ 개체 수가 늘어나는 경우도 정말 많아서 집사님들이 많이 애용하는 사육장입니다. 시각적인 효과보다는 실용성을 더 우선시 둔다면 적재형 플라스틱 사육장이 좋습니다.
시각적인 효과 이외에 단점을 찾자면, 뚜껑 열고 닫기 할때 살짝 뻑뻑할 수도 있습니다.
적재형 플라스틱 사육장은 보통 JIF나 렉사 적재형 플라스틱 사육장이 유명합니다.
가격은 대략적으로 소형은 4500원, 중형은 8000원, 대형은 14000원에 형성되어 있어서, 다른 사육장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리빙박스 개조해서 사용하거나 채집통을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게코들을 분양보내면서 겸사겸사 소형과 대형 적재형 플라스틱 사육장을 구매해보았는데요.기존 사육장 청소 할 때 잠깐씩 아이들 넣어두면 괜찮고, 분양 보낼 때도 요긴하게 사용하였습니다.
확실히 단점보다는 장점이 큰 사육장인듯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육장을 사용하시나요?